12월부터 달린 여행, 이번엔 ‘파워 J’로 상하이 출발합니다
12월부터 시작된 저의 여행은 아직도 달리고 있습니다. 거의 한국에 없었던 것 같기도 합니다.
저번 일본 여행을 다녀온 뒤에는 일주일 넘게 감기로 고생했고, 다시 충전한 뒤 상해로 떠나게 되었습니다.
이번 여행은 제가 원래 즉흥적인 P 성향이 강한데도, 정말 파워 J처럼 계획을 짜고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모든 예약과 일정을 제가 담당했습니다. 이럴 때 보면 J가 맞는 것 같기도 합니다.
큰 틀로 보면 상해도 즉흥적으로 선택한 여행이긴 합니다. 친구에게 “상해 가자”고 졸라서 시작된 상해 여행이었습니다.
제가 리드해 보겠다고 과감하게 진행했고, 결과적으로는 “잘 해냈다” 싶었습니다.
예전에도 일 때문에 상해에 잠깐 다녀온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정말 일만 하고 와서 도시를 제대로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 아쉬움이 남아 있어서 이번에는 ‘여행’으로 상해를 다시 보기로 결심했습니다.
홍차오 공항 도착 → 픽업 → UrCove by Hyatt(외탄) 체크인 후기
상해에는 푸동공항과 홍차오공항이 있습니다.
푸동이 큰 공항이라면, 홍차오는 비행 편이 상대적으로 많지 않은 공항이라 푸동은 인천국제공항, 홍차오는 김포국제공항 같은 느낌으로 생각하시면 이해가 쉽습니다.
저희는 가까운 홍차오 국제공항(SHA) 으로 항공편을 알아봤고, 트립닷컴에서 항공권+호텔 패키지로 예약했습니다.
1인당 70만 원대에 3박+항공이라 구성이 괜찮았습니다. 항공은 중국동방항공이었고, 수하물 포함으로 예약했습니다.
출발 당일 김포국제공항에서 수속할 때 인천공항보다 사람이 덜해서인지 비교적 수월하게 진행됐습니다. 비행 소요시간은 2시간 정도로 가까운 상해였습니다.
도착 후에는 트립닷컴으로 예약한 픽업 차량 미팅을 하고 호텔로 이동했습니다.
참고로 중국은 택시비가 저렴한 편이라, 디디(DiDi) 택시는 미리 설치해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체크인은 도착하자마자 바로 진행했습니다. 숙소는 UrCove by Hyatt Shanghai on the Bund(외탄 라인)이었습니다.
하얏트 계열이고 생긴 지 얼마 안 되어 깨끗하다고 해서 선택했는데, 얼리 체크인을 해주셔서 빠르게 체크인 후 짐을 풀고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숙소는 생각보다 훨씬 괜찮아서 만족했습니다. 다만 창문이 없어서 약간 환기가 안 되는 느낌의 냄새가 있긴 했습니다. 그 점만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숙소였습니다.
무엇보다 위치가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숙소가 외탄 바로 앞이라 이동이 너무 편했습니다.
짐 정리를 마치고 바로 밖으로 나갔는데, 와이탄 거리는 건물들이 유럽처럼 느껴질 정도로 예뻐서 감탄이 나왔습니다.
https://maps.app.goo.gl/yENZzBxfEzjLscAB6
UrCove by Hyatt Shanghai on the Bund · 2nd Road, 15 Zhong Shan Dong Lu, Waitan, Pudong, Shanghai, 중국 200002
★★★★☆ ·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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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이씨에 게살크림면, TASTE OF CHINA 디너, BAMBOO7 마사지 일정
도착하자마자 배꼽시계가 울려서 바로 식사를 하러 이동했습니다. 신기하게도 첫 끼 맛집이 호텔 근처였습니다.
건물에 들어가자마자 내부도 예뻐서 “오…” 하고 감탄했습니다.
상해 도착 후 첫 끼로 먹은 음식은 게살 크림면이었습니다. 예약은 한국에서 클룩으로 미리 예약하고 갔습니다.
그리고 중국 여행 전에는 미리 설치해 두면 좋은 앱들이 있습니다.
따종디엔핑, 고덕지도, 위챗, 알리페이, 메이투안, 디디택시는 미리 깔아 두시는 걸 추천합니다.
중국은 정말 “그들만의 리그”가 확실해서, 번역 설정도 미리 해두고 알리페이·디디 결제도 가능하게 세팅해 두면 여행 중 시간을 훨씬 아낄 수 있습니다. 구글 지도에서 찾기 어려운 곳도 있어서 준비가 중요합니다.
다행히 저희가 도착한 시간이 점심시간이 살짝 지난 시간이라 대기 없이 바로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면과 밥을 하나씩 주문했고 디저트까지 세트로 나왔습니다. 소스를 부어서 먹는 방식이었는데, 한국 사람들이 좋아할 맛이었습니다. 디저트는 타로가 섞인 듯한, 푸딩도 죽도 아닌 그 중간의 식감이었고 맛은 괜찮았습니다.
식사를 마친 뒤에는 와이탄 거리를 걸으며 소화도 시키고, 맞은편으로 보이는 동방명주도 감상했습니다.
저녁에는 예약해 둔 TASTE OF CHINA로 향했습니다.
이곳을 예약한 이유는 단순히 “궁금해서”였습니다. 생긴 지 얼마 안 된 곳이고 중국 전통 요리가 코스로 나온다고 해서 트립으로 예약했습니다.
요리는 코스로 진행됐고, 중국의 여러 지역을 소개하는 구성으로 음식이 나왔습니다.
이어폰을 끼고 한국어 더빙된 영상을 보면서 식사를 했는데, “이거 먹는 거 맞나?” 싶을 정도로 음식 디테일이 좋고 맛있었습니다.
가장 맛있었던 메뉴는 베이징덕과 마파두부 훠궈였습니다.
식사가 끝나면 증명서 같은 여권 형태의 기념품도 줍니다. 한 번쯤은 경험해 봐도 좋은 식당이라고 느꼈습니다. 시간은 거의 2시간 정도 소요됐고, 볼거리도 굉장히 많았습니다.
의상·메이크업을 통해 중국 전통 체험도 할 수 있는데, 저희는 식사만 했고 다른 테이블 가족분들은 체험까지 포함해서 진행하시는 모습이었습니다. 처음엔 놀랐지만 신선한 경험처럼 보였습니다.
그리고 하루를 마무리하며 몸을 위해 마사지를 받으러 갔습니다. 이 또한 클룩으로 미리 예약했습니다.
마사지숍은 BAMBOO7이었고 평점이 좋아서 선택했습니다.
받는 동안에는 조금 아프긴 했지만, 무조건 아프기만 한 스타일은 아니고 받고 나면 시원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중국 마사지 스타일이라 그런지 경락 느낌도 있었습니다.
그렇게 피로를 풀고 호텔로 돌아와, 내일을 위해 휴식을 취했습니다.
이렇게 상해의 첫날밤이 빠르게 끝났습니다.
2일 차는 제가 정말 기대했던 왕홍 체험이 있는 날입니다. 다음 편에서 이어서 기록해 보겠습니다.
https://maps.app.goo.gl/jTdtaudSnoCnxYgbA
Taste of China · THE BUND CITY HALL PLAZA 270 Henan Middle Road, Unit, Huangpu, Shanghai, 중국
★★★★★ ·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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